상황버섯을 재배하면서...




젊은 교수 시절 정년퇴직이 다 되어가는 노 교수님들을 뵈었을 때 건강이 많이 약해져 가는 노인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덧 저도 그 나이가 되었습니다. 나이가 드는 만큼 신체의 노화가 진행되고 각종 질병들의 문턱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오랜 세월 살아온 생활습관에 의해서 질병의 유 · 무와 대  · 소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잘못된 습관은 버리고, 편안하고 자유로운 마음과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을 한다면 몸과 마음이 훨씬 건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밀양강 강바람에 땀으로 젖은 옷을 말리며 매일 일하는 농장에서 저의 꿈과 상황버섯이 함께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마음을 편히 하고 육체적 노동을 하면서 제가 재배한 상황버섯차를 마시니 거칠어졌던 몸과 마음이 한결 건강해지고 부드러워 짐을 느낍니다.


국내외 많은 학자들이 상황버섯에 대한 연구를 하여 그 효능들을 밝혀 내고 있으며 저 또한 진심과 정성을 다하여 재배하고 있습니다.


암과 바이러스 전염병 등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어느때보다 자신의 면역력 증강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상황버섯을 먹으니 너무 좋아졌어요!" 라는 고객님들의 말씀에 오늘도 아침 일찍 농장으로 출발합니다.




이학박사  이 종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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