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에 일어나 농장으로 차를 달렸습니다. 옆 농장에 미얀마에서 온 24살 퐌에게 재배사안에 배수로를 파게 할려고 어제 옆 꽃농장 남사장님과 얘기가 되었습니다.
꽃사장님은 퐌에게 매달 봉급을 주는데 지금은 일이 없어 놀리고 봉급을 주는데 쉽게 말하면 나에게 퐌을 빌려주고 인건비 돈은 꽃사장이 받는거라고 했습니다.
옛날 농사지을 때 소가 없으면 옆집 소를 빌려 논을 갈고 소 주인에게 돈을 주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 같습니다. 괜히 퐌에게 미안해서 빵과 우유도 사다주고 내가 아침으로 먹을려고 가져온 떡도 주었습니다.
퐌에게 일을 시켜놓고 농막에서 다른일을 하고 있는데 동네 연세 많으신 할머니가 앞으로 지나가시면서 빤히 쳐다 보길레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면서 오셔서 상황버섯 차를 한잔 드시고 가시랬더니 들어오셔서 말들을 쏟아 내었습니다.
나이는 85세이며 4년전에 영감 먼저 보냈고 등등 한참 얘기를 하시더니 갑자기 눈시울을 붉히면서 애도 다섯 낳아서 셋을 먼저 보냈는데 그때 같이 가야 되는데 여태 살고 있다면서 가녀린 주먹을 쥐고 자신의 가슴을 때렸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때 위로 둘이가 한꺼번에 위양못에 빠져 죽었다는 얘기를 하고 또 한 애는 병으로 갔다고 얘기 했습니다. 여태 위양지를 쳐다보면서 매일 주변을 걷곤 했는데 이런 사연들이 있는줄 미쳐 몰랐고 어디 이 뿐 이겠느냐 하는 생각에 갑자기 숙연 해 졌습니다.
할머니는 고향이 밀양분으로 단장면 감물리(다락논으로 유명한 곳)가 어릴 때 살았든 곳으로 추정이 되길레 감물리는 태어나서 시집갈 때 까지 쌀 한말 제대로 먹지 못한다고 하던데 할매 위양으로 시집 왔으니 출세 했다고 놀리자 눈을 흘기면서 가슴을 헤집고 나왔던 죽은 아이들을 다시 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할매 아픈데는 없어요”라고 물으니 심장 관상동맥쪽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고 골다공증으로 문제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건강 할려면 지팡이 짚고라도 많이 걸으시라고 얘기 했더니 한숨을 쉬면서 빨리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을 가르쳐 드릴테니 들어 볼래요 라고 말씀드리고 많이 걷고 소식하고 잠을 잘 자고 등등 일반적인 얘기들만 했는데 상황버섯 차를 마시면서 눈을 크게 뜨고 귀담이 들어시고는 가실 때 상황버섯도 한봉지 사 가져 가셨습니다.
노인들에게는 말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또 그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빨리 가고 싶다고 말은 하지만 실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옛날부터 세계 3대 거짓말이 노인들 빨리 가고 싶다와 장시 밑지고 판다는 것과 처녀 시집 안간다라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와 다완댁 할머니의 건강을 함께 빌어 봅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농장으로 차를 달렸습니다. 옆 농장에 미얀마에서 온 24살 퐌에게 재배사안에 배수로를 파게 할려고 어제 옆 꽃농장 남사장님과 얘기가 되었습니다.
꽃사장님은 퐌에게 매달 봉급을 주는데 지금은 일이 없어 놀리고 봉급을 주는데 쉽게 말하면 나에게 퐌을 빌려주고 인건비 돈은 꽃사장이 받는거라고 했습니다.
옛날 농사지을 때 소가 없으면 옆집 소를 빌려 논을 갈고 소 주인에게 돈을 주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 같습니다. 괜히 퐌에게 미안해서 빵과 우유도 사다주고 내가 아침으로 먹을려고 가져온 떡도 주었습니다.
퐌에게 일을 시켜놓고 농막에서 다른일을 하고 있는데 동네 연세 많으신 할머니가 앞으로 지나가시면서 빤히 쳐다 보길레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면서 오셔서 상황버섯 차를 한잔 드시고 가시랬더니 들어오셔서 말들을 쏟아 내었습니다.
나이는 85세이며 4년전에 영감 먼저 보냈고 등등 한참 얘기를 하시더니 갑자기 눈시울을 붉히면서 애도 다섯 낳아서 셋을 먼저 보냈는데 그때 같이 가야 되는데 여태 살고 있다면서 가녀린 주먹을 쥐고 자신의 가슴을 때렸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때 위로 둘이가 한꺼번에 위양못에 빠져 죽었다는 얘기를 하고 또 한 애는 병으로 갔다고 얘기 했습니다. 여태 위양지를 쳐다보면서 매일 주변을 걷곤 했는데 이런 사연들이 있는줄 미쳐 몰랐고 어디 이 뿐 이겠느냐 하는 생각에 갑자기 숙연 해 졌습니다.
할머니는 고향이 밀양분으로 단장면 감물리(다락논으로 유명한 곳)가 어릴 때 살았든 곳으로 추정이 되길레 감물리는 태어나서 시집갈 때 까지 쌀 한말 제대로 먹지 못한다고 하던데 할매 위양으로 시집 왔으니 출세 했다고 놀리자 눈을 흘기면서 가슴을 헤집고 나왔던 죽은 아이들을 다시 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할매 아픈데는 없어요”라고 물으니 심장 관상동맥쪽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고 골다공증으로 문제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건강 할려면 지팡이 짚고라도 많이 걸으시라고 얘기 했더니 한숨을 쉬면서 빨리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을 가르쳐 드릴테니 들어 볼래요 라고 말씀드리고 많이 걷고 소식하고 잠을 잘 자고 등등 일반적인 얘기들만 했는데 상황버섯 차를 마시면서 눈을 크게 뜨고 귀담이 들어시고는 가실 때 상황버섯도 한봉지 사 가져 가셨습니다.
노인들에게는 말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또 그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빨리 가고 싶다고 말은 하지만 실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옛날부터 세계 3대 거짓말이 노인들 빨리 가고 싶다와 장시 밑지고 판다는 것과 처녀 시집 안간다라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와 다완댁 할머니의 건강을 함께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