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원일기

상황버섯을 통해서 많은 분들과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고객 한분 한분이 나와 시절인연이 닿아서 만나는 것 같습니다.

게 중에는 많이 아픈 분들도 계시고 또는 건강하신 분들도 계시는데 왠지 마음은 아픈 분들에게 자꾸 갑니다.

저 아픈 분들도 건강하실 때 나와 인연이 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하지만 시절인연이 아프고 나서 맺어지는걸 어떡하겠습니까.

농장에서 일을 하다가도 아프신 분들은 괜찮은가? 좋아지고 있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문득문득 생각이 납니다.

버섯 재배사에서 일을 하다가도 버섯들에게 잘자라서 아픈사람들에게 가거든 기적같은 빛이 되어라고 주문을 합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헤어짐이 있어도 만날 사람은 언젠가는 다시 만난다는~~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 부처님 말씀이 생각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