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원일기

새벽 6시에 농장에 왔습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우리농장 하우스를 지어준 김사장이 인력을 6명 데리고 와서 대형 하우스들을  태풍에 견딜 수 있도록 쇠파이프로 보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연평균 3회  중강도 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는데 이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저 생각으로는 고강도의 강한 태풍이 연 6회 정도는 오리라 짐작 해 봅니다.

이 급격한 환경의 변화도 모두가 인간이 만들어 낸 산물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대자연의 움직임에 그래도 한번 저항을 해봅니다.

앉아서 다 날릴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피해를 줄여보고자 합니다.

모레(3일) 03시경 태풍 마이삭이 부산 앞바다로 상륙 한다니 바람앞에 등불 같은 마음입니다.

태풍 이름에서 뭔가 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또 뜻대로 하소서!!!

바둑 둘 때 바둑돌이 죽지 내가 죽는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