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원일기

"태풍 '바비(BAVI)' 역대급 폭우"...日 오키나와에 3시간 동안 191.5mm 내려

이종완
2020-08-25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규슈 남단에 있는 가고시마현 아마미 지방에 접근한 가운데 이 일대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으로 인한 강풍과 높은 파도에 주의하고, 폭우와 번개, 토네이도 등 격렬한 돌풍에도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아직 피해 상황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오키나와현 도카시키 지역에서는 어제 오후 6시를 전후해 3시간 동안의 강수량이 역대 관측 사상 가장 많은 191.5mm에 달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50년에 가장 많은 폭우로 기록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전엔 바람한점 없이 찌는듯 무더웠는데 오후되니 부는 바람이 심상치 않습니다.

남쪽 태평양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 그런지 바다 냄새도 나고 상큼한 냄새도 나고 태평양 어느섬에선가 여인네가 뿌린 향수 냄새도 나는 것 같습니다.

내일 오전이면 태풍영향권에 들어가는데 내 마음 이리 평온한건 왜인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버섯 하우스  6개동에 관리사 1개동 기계실 1개동 총 8개 하우스를 관리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비닐 하우스 입니다.

자연 앞에서 너무나 작아지며 그저 처분만 기다릴 뿐 입니다.

내 힘으로 막을수 없고,  내가 애를 태운다고 좋아질것도 아니면 빨리 포기 해야지요


오후에는  삽으로 물고랑 막힌데 있나 살펴보고, 하우스 문들도 코팅철사로 짜매고 하우스 내벽도 부실한 쇠파이프 기둥이지만 전부 고정시킬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집에가면 잊어야지요 ...

태풍이 지나갈때 까지 여유로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트롯도 맘껏 연주 하면서....

이틀쯤 뒤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일상으로 돌아가서 버섯을 돌보고 있을지 아님 복구 작업을 하고 있을지 아님 땅에 주저앉아 하늘을 쳐다보고 있을지 나도 궁금합니다.


뜻대로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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