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원일기

상황버섯 최상품으로 주세요!

이종완
2021-03-18

간혹 소비자분께서 상황버섯 최상품을 찾으십니다.

저희 농장은 최상품도 따로없고, 최하품도 따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입이 상품, 하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상황버섯을 깨끗이 씻어 작두로 잘라서 건조시켜 상품으로 내 보냅니다.

손바닥만한 버섯을 자르다보면 가운데 부분이 아무래도 깨끗하고 끝부분 쪽으로 갈수록 얇고 모양도 좋지 않습니다.

효능은  똑 같은바 저는 모두 섞어 비닐팩 혹은 용기에 넣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혹 소비자께서 구입해 드시다보면 못생긴 조각도 있겠지만 잘생긴 조각도 많이 있다고 생각 됩니다.

왜냐하면 손바닥같은 버섯이 끝부분 보다는 가운데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분리해서 상품은 비싸게, 하품은 싸게 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돈이 없는 분도 고객중에 많이 계십니다. 그자체로도 힘이 드는데 먹는것 조차 하품을 드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저는 버섯값을 하향조정 해서 팔고 있습니다.


상황버섯을 수확 후 물에 철저히 세척하여 작두로 절편을 내어 건조시켜 파는 상황버섯은 저희농장이 유일하다고 생각 합니다.

곰팡이는 작은 포자로 시작되며, 그때는 우리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우리눈에 보일때는 벌써 많은 생장이 이루어지고 난 뒤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일괄 세척을 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절편 하나 하나를  수작업으로 하고 있으며 어떤 분에게나 항상 같은 품질의 버섯을  깨끗하게 만들어 공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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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풍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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