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 겨울내내 얼까싶어 작년 가을에 물탱크 물을 다빼고 전기도 모두 내렸습니다.
물한방울 사용하지 못하고 겨울을 지냈습니다.
오늘 물탱크 청소하는 사장님을 오시게 해서 세제를 절대 사용하지 말고 물로만 내부세척 해 달라고 부탁하니 다음주에 해 주시겠다고 얘기 했습니다.
1년간 사용했으니 청소하는건 당연한거고 세제를 사용한것처럼 깨끗하게 해 주십사 부탁하니 그렇게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내부세척시 화학세제를 사용하면 혹시나 버섯에 영향을 줄까싶고 농약도 사용치않는데 화학세제도 사용치 않으려고 합니다.
사람 힘만으로 세척하는 5 톤 물탱크 3개 세척 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 사장님이 비용만큼 상황버섯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사장님도 고품질의 상황버섯을 저렴하게 사서 너무 좋다고 해 주셔서 더 고마웠습니다.
다음주에 물탱크 물이 차면 목초액을 섞어 하우스 6개동을 한달여간 소독할려고 합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버섯배지 옆따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하우스바닥에 보리싹처럼 자라는 풀들을 전부 뽑았습니다.
그러나 머리는 무겁습니다. 하우스이전건으로 땅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저녁먹고 연주실에 들어가서 연주를 했습니다. 색소폰을 입에
물은지 3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간간이 에드립도 구사하면서 애절하면서 간드러지게 불었습니다.
개똥벌레(황현버전), 보라빛엽서는 임영웅의 감성으로 강약을 주면서 에드립을 구사하고, 모란동백, 진정난몰랐네, 울면서후회하네, 간데요글쎄는 글로잉톤으로 감정을 표현했고,사랑이지나가면, 사모곡, 여자니니까, 마지막으로 장윤정의 짠짜라를 춤을 추면서 연주했습니다.
스트레스가 확날아갔습니다. 정말 젊을때 음악을 배우길 잘했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죽을때도 색소폰과 함께 하늘나라로 가고 싶습니다.
조만간 시간내어 해운대 라이브에 다녀와야 겠습니다.
오랜친구인 밤무대 악사출신 드러머 김사장과 함께 유체이탈을 한번 하고 와야 될것 같습니다.
우리 농장의 주인은 내가 아니고 상황버섯을 주문하는 고객님들의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분들이 계시기에 내가 존재합니다. 그분들을 위한, 그분들에 의한 그분들의 농장이라 생각 합니다.
농사 시작 시점이 서서이 다가옵니다. 올해도 작년처럼 몸 아끼지말고 곰팡이와 사투를 벌여 이기고, 온도와 습도를 잘 맞추어 최고의 상황버섯을 길러내고, 농사가 끝나면 가을에 농장이전을 잘 할 수 있도록 신께 빌어 봅니다.
농장에 겨울내내 얼까싶어 작년 가을에 물탱크 물을 다빼고 전기도 모두 내렸습니다.
물한방울 사용하지 못하고 겨울을 지냈습니다.
오늘 물탱크 청소하는 사장님을 오시게 해서 세제를 절대 사용하지 말고 물로만 내부세척 해 달라고 부탁하니 다음주에 해 주시겠다고 얘기 했습니다.
1년간 사용했으니 청소하는건 당연한거고 세제를 사용한것처럼 깨끗하게 해 주십사 부탁하니 그렇게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내부세척시 화학세제를 사용하면 혹시나 버섯에 영향을 줄까싶고 농약도 사용치않는데 화학세제도 사용치 않으려고 합니다.
사람 힘만으로 세척하는 5 톤 물탱크 3개 세척 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 사장님이 비용만큼 상황버섯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사장님도 고품질의 상황버섯을 저렴하게 사서 너무 좋다고 해 주셔서 더 고마웠습니다.
다음주에 물탱크 물이 차면 목초액을 섞어 하우스 6개동을 한달여간 소독할려고 합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버섯배지 옆따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하우스바닥에 보리싹처럼 자라는 풀들을 전부 뽑았습니다.
그러나 머리는 무겁습니다. 하우스이전건으로 땅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저녁먹고 연주실에 들어가서 연주를 했습니다. 색소폰을 입에
물은지 3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간간이 에드립도 구사하면서 애절하면서 간드러지게 불었습니다.
개똥벌레(황현버전), 보라빛엽서는 임영웅의 감성으로 강약을 주면서 에드립을 구사하고, 모란동백, 진정난몰랐네, 울면서후회하네, 간데요글쎄는 글로잉톤으로 감정을 표현했고,사랑이지나가면, 사모곡, 여자니니까, 마지막으로 장윤정의 짠짜라를 춤을 추면서 연주했습니다.
스트레스가 확날아갔습니다. 정말 젊을때 음악을 배우길 잘했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죽을때도 색소폰과 함께 하늘나라로 가고 싶습니다.
조만간 시간내어 해운대 라이브에 다녀와야 겠습니다.
오랜친구인 밤무대 악사출신 드러머 김사장과 함께 유체이탈을 한번 하고 와야 될것 같습니다.
우리 농장의 주인은 내가 아니고 상황버섯을 주문하는 고객님들의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분들이 계시기에 내가 존재합니다. 그분들을 위한, 그분들에 의한 그분들의 농장이라 생각 합니다.
농사 시작 시점이 서서이 다가옵니다. 올해도 작년처럼 몸 아끼지말고 곰팡이와 사투를 벌여 이기고, 온도와 습도를 잘 맞추어 최고의 상황버섯을 길러내고, 농사가 끝나면 가을에 농장이전을 잘 할 수 있도록 신께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