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첫 아침 비가 내립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1차 수확도 끝냈고 3일째 부산대 농대 알바학생을 고용하여 반달가위로 수확한 상황버섯을 다듬고 있습니다. 열흘 정도는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작업이 끝난 버섯은 냉장고만한 자루에 넣어 집으로 가져와서 가공실에서 밤 11시까지 적당량을 꺼내어 세척을 하고 작은 작두로 검지 손가락 크기로 자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곰팡이 속에서 자라는 상황버섯이라 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붙어 있을 수 있고 일단은 먹거리니까 세척을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농가도 세척하는 곳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낮에 종일 농장에서 일하고 밤에 또 가공작업 하다 보니 좀은 피곤합니다만 상황버섯 달인 물이 피로 경감의 효과가 있는데 늘 마셔서 그런지 크게 힘 들지는 않습니다.
옛날부터 농사에 대한 궁금증과 농부의 일상이 궁금했는데 직접 해 보니 수확을 했을 때의 기쁨과 많이 팔았을 때의 환희 그리고 기후가 좋지 않아 결실이 잘 이루어 지지 않을 때의 안타까움 기술의 부족으로 농사가 망쳐져 갈 때의 자책감 잘 안팔려서 노심초사 하는 등 애환도 겪어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땀 흘린 만큼 돌아오는 농사가 제일 정직한 것 같습니다. 농사 전문 서적도 많이 읽어보고 버섯의 전문가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해를 거듭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해결 방법은 역시 공부인 것 같습니다.
농장에 버섯 사러 오시는 분들이 코로나 때문인지 면역에 대해 걱정을 하고 면역이 떨어진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면역이 떨어지면 신체의 반응이 1.염증반응 2.감기 3.피로 4.피부트러블 5.탈모 6.대상포진 7.관절염,근육통 8.배탈,설사 9.잘 낫지않는 상처 10.항생제내성 등으로 나타 납니다.
고객분들에게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먼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주4회 이상 1시간 정도 걷고 상황버섯을 끓여 드시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재난지원금을 받을 정도로 경제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하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말로 어떻게 표현이 되겠습니까?
하지만 여태 살아온 경험에 의하면 많은 굴곡들이 있었고 내리막 지나면 반드시 오르막도 있었습니다. 저희 농장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입니다.그리고 모든 자재값과 인건비가 한달 사이로 오르고 있습니다.
상황버섯 가격은 지금도 국내 거의 최저 가격인데 코로나가 끝날때 까지는 그대로 유지 하고자 합니다. 경제가 이렇게 어려울 때 없는 분들이 있는 분들보다 더 많이 아프기 때문 입니다. 잘 버텨내겠습니다.
2차 수확을 다 끝낸 10월 마지막날 해운대 라이브 카페 무대에서 “잊혀진 계절”을 연주할 수 있도록 마지막 남은 두달여를 최선을 다 해야 겠습니다.
9월의 첫 아침 비가 내립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1차 수확도 끝냈고 3일째 부산대 농대 알바학생을 고용하여 반달가위로 수확한 상황버섯을 다듬고 있습니다. 열흘 정도는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작업이 끝난 버섯은 냉장고만한 자루에 넣어 집으로 가져와서 가공실에서 밤 11시까지 적당량을 꺼내어 세척을 하고 작은 작두로 검지 손가락 크기로 자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곰팡이 속에서 자라는 상황버섯이라 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붙어 있을 수 있고 일단은 먹거리니까 세척을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농가도 세척하는 곳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낮에 종일 농장에서 일하고 밤에 또 가공작업 하다 보니 좀은 피곤합니다만 상황버섯 달인 물이 피로 경감의 효과가 있는데 늘 마셔서 그런지 크게 힘 들지는 않습니다.
옛날부터 농사에 대한 궁금증과 농부의 일상이 궁금했는데 직접 해 보니 수확을 했을 때의 기쁨과 많이 팔았을 때의 환희 그리고 기후가 좋지 않아 결실이 잘 이루어 지지 않을 때의 안타까움 기술의 부족으로 농사가 망쳐져 갈 때의 자책감 잘 안팔려서 노심초사 하는 등 애환도 겪어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땀 흘린 만큼 돌아오는 농사가 제일 정직한 것 같습니다. 농사 전문 서적도 많이 읽어보고 버섯의 전문가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해를 거듭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해결 방법은 역시 공부인 것 같습니다.
농장에 버섯 사러 오시는 분들이 코로나 때문인지 면역에 대해 걱정을 하고 면역이 떨어진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면역이 떨어지면 신체의 반응이 1.염증반응 2.감기 3.피로 4.피부트러블 5.탈모 6.대상포진 7.관절염,근육통 8.배탈,설사 9.잘 낫지않는 상처 10.항생제내성 등으로 나타 납니다.
고객분들에게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먼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주4회 이상 1시간 정도 걷고 상황버섯을 끓여 드시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재난지원금을 받을 정도로 경제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하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말로 어떻게 표현이 되겠습니까?
하지만 여태 살아온 경험에 의하면 많은 굴곡들이 있었고 내리막 지나면 반드시 오르막도 있었습니다. 저희 농장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입니다.그리고 모든 자재값과 인건비가 한달 사이로 오르고 있습니다.
상황버섯 가격은 지금도 국내 거의 최저 가격인데 코로나가 끝날때 까지는 그대로 유지 하고자 합니다. 경제가 이렇게 어려울 때 없는 분들이 있는 분들보다 더 많이 아프기 때문 입니다. 잘 버텨내겠습니다.
2차 수확을 다 끝낸 10월 마지막날 해운대 라이브 카페 무대에서 “잊혀진 계절”을 연주할 수 있도록 마지막 남은 두달여를 최선을 다 해야 겠습니다.